『부의 추월차선』이왕이면 빠른 길로 가자!

마인드셋/독서|2020. 11. 9. 21:08

 『부의 추월차선』은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던 『부의 추월차선:언스크립티드』의 전작입니다.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두 책이 전혀 다른 책이라고 말하지만, 동일한 사람이 쓰다 보니 핵심적인 내용이 유사하기는 합니다. 바로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빠르게 실현하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죠.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수 있었다면 이미 모두가 부자가 되었겠죠🤣 사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이미 모두에게 공개되었고, 그것을 누가 더 잘 실행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 한 권이 저나, 여러분을 지금 당장 경제적 자유로 인도하지는 않지만, 『부의 추월차선』에서도 분명 배울점이 있고, 마인드셋을 점검하고 다져나가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 )

 

1.하거나, 하지 않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만큼 의지가 강하지 못하며, 바로 이것이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 50년간 무한 경쟁 속에서 사는 것보다 바짝 일해서 그러한 삶에서 탈출하는 것이 덜 힘들 것이다. 당신은 지금 적당한 안락을 누리거나 나중에 화려한 안락을 누릴 수 있다.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하는 빠른 속도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방법의 핵심은 '지금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사업을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저자도 모든 사업이 항상 승승장구할 거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행 차선(평범한 직장생활)에서는 빠른 속도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니, 몇 번의 실패를 할지언정 도전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저는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었고, 많은 내용들에 공감하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회사를 때려치지는 않았습니다😏 저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현실에 안주한 패배자로 보이겠지만, 개인의 삶에 따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모습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나름 즐겁게(?) 회사를 다니고 있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하는 자동화된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을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의 사업이나 일이 커지게 된다면 회사 생활을 계속할 수 없게 되겠지만(그 정도 되면 계속 회사를 다닐 이유도 없을 거고요), 어떤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지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면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사이드 프로젝트'처럼요.

 

 

 

『사이드 프로젝트 100』바빠도 덕질은 하잖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사이드 프로젝트 100』이라는 책입니다. 간단하게 책 소개를 드리자면, 크리스 길아보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사이드 허슬 스쿨(Side Hustles School)에 소개된 사이

lazyquant.tistory.com

 

 

2.시스템을 만들고, 돈 나무를 심어라

추월차선 여행자는 자신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거기에 투자한다. 자신이 직접 시스템과 돈 나무와 브랜드를 통제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통제하지 않는 것과 같다.

 

 저에게 '게으른 퀀트' 블로그는 시스템이며, '퀀트 투자'는 돈 나무입니다. 물론 이들이 가져오는 수익은 아직 크지 않아서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더 크지만, 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저의 몫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주식 시장을 믿어서는 안 되며, 금융 수익은 큰 부를 이루고 난 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부분은 공감이 되면서도 저자가 말하는 뮤추얼 펀드나 개별 주식 투자와, 제가 진행하고 있는 퀀트 투자의 모습은 조금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퀀트 투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저자와 생각이 다른 부분은 존재하지만, 노동 수익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는 공감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적이고, 시간 자체가 '자유'를 의미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입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반쪽짜리 수익입니다. 결국 내가 들이는 시간과는 별개로 수익을 벌어다주는 시스템과 돈 나무가 필요합니다.

 

 이는 저자가 말하는 기업체의 형태가 될 수도 있으며, 제가 말하는 퀀트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각자가 처해진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시스템과 돈 나무를 만들지는 전적으로 본인이 고민하고, 선택하여, 실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 노력들이 괜한 헛수고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잘 키워낸다면 경제적 자유로 인도하는 1등 공신이 될 것입니다.

 

 

3.가치를 만들어라

매일매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기회를 포착하지 못한다면 아직 당신의 추월차선 주파수를 기회에 맞추지 못한 것이다. 머릿속에서 자잘하게 몇 가지만 조정을 해도 폐쇄 도로처럼 보였던 것이 개방 도로로 보이게 될 것이다. 많은 사업가들이 기회를 잘못 해석한다. 이들은 기회가 엄청난 타개책이나 전설적인 아이디어에서만 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도 확실한 사업거리가 있었으면, 당연히 사업을 했겠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중 대다수는 무엇으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기에 바쁘죠. 사업은 페이스북, 우버, 네이버, 카카오 등 엄청난 기업들만 해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생겨나고, 수익을 내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가고 있죠.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자신의 주위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프로그램을 다루는 일을 해서, 불편한게 있으면 직접 만들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사소한 것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지는 않을지 고민합니다.

 

 이처럼 '내가 뭐라고'라는 생각은 버리고, 작은 것부터 가치를 만들어내고 제공하다 보면, 그것이 시스템이 되고, 돈 나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작은 변화가 큰 시스템과 돈 나무를 진짜로 만들어 낼 테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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