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안한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feat.자산배분
안녕하세요, 게으른 퀀트입니다. 요즘들어 국내/외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최대한 계좌는 열어보지 않으려고 하지만,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큰 사건들을 접하게 되면 안 볼 수가 없더라구요. 여러 커뮤니티에도 속해 있다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울상인 모습들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행인 사실은, 세상은 떠들썩한데 제 포트폴리오는 평안하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플러스는 아니지만요😭) 저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로 인해 본업과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자산배분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 코스피가 -10.44%, 코스닥이 -15.88%, S&P 500가 -8.59%, 나스닥이 -13.50%로 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주가 지수 그래프를 보면 모두 다 파란불로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나 코로나 폭락 이후 줄곧 엄청난 상승세만 이어졌었기 때문에 그 때 주식 투자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지금과 같은 하락세를 견디기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원래 이렇게 냉정하고 잔혹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죠. 새로운 모습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시장이 보여주는 이런 차가운 모습에도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초보자들도 가장 쉽게 하실 수 있는 대비가 자산배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 계좌의 올해 수익률입니다. -0.02%로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고 있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수익률은 제가 종목선정을 잘 했다기 보다는, 자산이 주식, 채권, 원자재, 현금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저는 자산배분이 일종의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형주 투자나, 암호화폐 트레이딩 등 위험천만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 자산을 그런 위험한 투자에 모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자산 군에 속하는 주식 비중 내에서만 진행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잃어도 적게 잃고 전체 자산의 수익률에는 큰 피해가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일 때는 오히려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쉽습니다. 내 자산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전략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자산배분을 지속하기 어려운 것은 오히려 주식이 훨훨 날아다닐 때입니다. 남들은 다 100%, 200% 수익을 얻는데, 나만 20%의 수익을 얻으면 마치 엄청난 손해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자산배분을 권하는 글을 지금 쓰는 이유는, 주식 시장의 냉혹한 모습을 잊지 마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초보일수록 단기적인 수익률보다는,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투자에 대한 실력을 쌓아가면서, 조금씩 주식의 비중을 높여가셔도 좋으니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마음편한 투자를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산배분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깨알 홍보🤣)
http://lazyquant.xyz/docs/detail/자산배분/1
게으른 퀀트 ::: 자산배분이란?-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불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lazyquant.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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