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지표 이해#4 PCR(주가현금흐름비율) 계산 방법
PCR(주가현금흐름비율)은 주가와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비율을 뜻합니다. 지표의 명칭에서도 유추가 가능하듯이 PER, PBR 등의 가치지표와 비슷한 방법으로 계산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산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주가, 발행주식 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알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계산식을 살펴보겠습니다.
1.PCR(주가현금흐름비율) 계산 방법
PCR[주가현금흐름비율] = 주가 / CPS[주당 현금흐름]
PCR[주가현금흐름비율] = 주가 / (영업활동현금흐름 / 주식 수)
PCR[주가현금흐름비율] = 시가총액[주가*주식 수] / 영업활동현금흐름
앞에서 PCR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가, 발행주식 수 그리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가와 발행주식 수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지표이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처음 접하는 지표이니 어디서 구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네이버 증권을 통해서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위에서 캡처한 화면을 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포함한 다양한 현금흐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가와 발행주식 수, 그리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값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때문에 이제 쉽게 PCR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2.다양한 PSR 계산 예시(네이버 증권)
계산하기에 앞서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고 있는 PCR 지표의 값을 확인해보겠습니다. 2021년 3월(1분기)의 PCR은 8.22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8.22가 어떻게 계산된 값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주가 / CPS(주당 현금흐름)
친절한 네이버 증권에서는 PCR 옆에 +버튼을 누르면 수정 주가와 함께 CPS가 같이 표기됩니다. 기본적으로 PCR이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그 백 데이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제시된 값을 가지고 그대로 한 번 계산해보겠습니다.
81,400[주가] / 9,902[CPS] = 8.22[PCR]
CPS 값을 알고 있다면 PCR을 계산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그냥 나눠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PCR 지표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플랫폼이라면 CPS를 제공하고 있을 확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데이터만 제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그럴 때를 대비해서 다양한 계산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주가 / (영업활동 현금흐름 / 주식 수)
두 번째 계산 방법의 핵심은 PCR(주가현금흐름비율)의 현금흐름이 "어떤" 현금 흐름인지 아는 것입니다. PCR을 계산할 때는 바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사용합니다. 네이버에서는 최근 4개 분기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합산해서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분기 PCR을 계산하려는 분은 여기서 최근 4개 분기가 아닌, 최근 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4를 곱해 계산해주면 됩니다.
81,400[주가] / (672,603[영업활동 현금흐름] / 6,792,669,250[주식 수]) = 8.22[PCR]
(3) 시가총액 / 영업활동 현금흐름
두 번째 계산 방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할 수 있는 계산 방법입니다. 주가와 주식 발행 수(우선주+보통주 수)를 곱하여 계산한 시가총액에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나눠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과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가지고 계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81,400[주가] * 6,792,669,250[주식 수] / 672,603[영업활동 현금흐름] = 8.22[PCR]
이상으로 PCR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CR은 PER, PBR에 비해 마이너한 지표이기 때문에 플랫폼에 따라 제공을 안 하거나 찾기 어렵게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최소한의 데이터를 가지고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산 방법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널리 공유까지 부탁드리겠습니다😍